효성티앤씨 '리젠 오션 나일론'
효성티앤씨 가 폐어망을 재활용해서 만든 섬유 '리젠 오션 나일론'이 아웃도어 의류로 재탄생 된다.
효성티앤씨는 노스페이스, K2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봄·여름 시즌 의류와 백팩에 리젠 오션 나일론을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리젠 오션 나일론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국내외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효성티앤씨가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업화했으며 지난해 말 관련 설비 증설을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을 확대했다. 재활용의 가치가 높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해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많은 브랜드가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젠 오션 나일론이 들어가는 아웃도어 제품은 K2의 트레이닝 세트, 폴로티, 백팩과 노스페이스의 래쉬가드, 윈드자켓 등이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으로 약 36t의 폐어망을 재활용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 오션 나일론으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은 생명의 근원인 바다 생태계를 살리는 일"이라며 "친환경 섬유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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