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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태평양도서국, 공동번영 위해 항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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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尹 "태평양도서국, 인태전략 핵심파트너"
PIF 의장 "파트너십 지속"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태평양이라는 광활한 바다에서 한배를 탄 이웃인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이 공동번영을 위해 힘차게 항해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는 양측 협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국에서 개최된 첫 다자회의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바로 태평양도서국 포럼임을 알리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내적으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면서 법치에 기반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모든 국가의 주권과 독립, 그리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존중하고 있다"며 "한국은 태평양도서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와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초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맺고 국제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전략'과 PIF가 지난해 7월 발표한 '2050 푸른 태평양 대륙 전략'에 대해 "방향성이 일치한다"며 "저는 여기 계신 정상들과 힘을 합쳐 PIF와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태평양도서국의 구체적인 협력 방향에 대해선 "태평양도서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 기후 변화, 자연재해, 식량, 보건, 해양 수산 위기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며 "PIF의 역할과 모든 회원국의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하나의 푸른 태평양 원칙을 확고하게 지지하면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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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 의장국인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는 "우리 지역의 도전과제는 광범위하고 복잡합니다. 이와 같은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과 같은 파트너국가들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브라운 총리는 또 "우리 상호 관심의 분야, 예를 들어 기후변화, 그리고 재난 대응, 오션 거버넌스 그리고 해양과 어업, 인적교류, 그리고 지속 가능한 경제개발 등의 분야에 우리가 함께 교류하고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푸른 태평양 대륙으로서 우리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면서 대화를 또 참여를 위한 하나의 태평양 원칙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한·태평양도서국 관계를 정상급 관계로 격상시켰다"며 "협력을 더욱더 증진해 보다 평화롭고 번영된 태평양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런 파트너십을 지속해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속 가능성, 회복 탄력성, 평화, 그리고 번영을 구가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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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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