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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종묘 역사를 한눈에…1호선 종로3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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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이다. 11번 출구에서 시작해 종로귀금속거리→종묘광장공원을 걸은 뒤 돈의동 칼국수·고깃집 골목에 도착하면 끝이 나는 코스다. 종로는 조선시대 한양 백성들에게 하루의 기준이 된 보신각 종이 있던 거리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예로부터 주요 시장이 있는 도성 물산의 중심이었고 종묘와 궁궐이 있던 조선의 중심지였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골목과 가게와 더불어 새로 단장한 상가가 공존해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종묘 연못

종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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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로 나와 종로귀금속거리를 거쳐 종묘 돌담길을 지나 종묘광장공원에 도착한다. 광장공원은 과거에는 노숙자가 많이 묵는 곳 등으로 부정적 인상을 주기도 했지만 재정비 끝에 2016년 3월 다시 열었다. 지금은 종묘의 역사적 가치에 걸맞게 쾌적하게 변모한 까닭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공원 안에는 종묘 어정, 하마비 등의 유물들과 정도전시비, 월남 이상재 선생의 동상도 만나볼 수 있다.

광장공원을 둘러봤다면 종묘를 구경해도 좋다.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놓은 왕가의 사당으로 사적 제125호로 지정됐다. 종묘의 가장 핵심적은 건축물은 정전이다. 중심으로 길고 너른 건물 앞마당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미학적으로도 웅장하다.


종묘에서 나와 마지막 코스인 돈의동 칼국수·고깃집 골목으로 향한다. 이곳엔 아직 거대 프랜차이즈가 거의 없어 특색과 전통 있는 맛집들이 많다. 밤에는 고깃집이 성업 중이라면 낮에는 칼국수다. 50년을 훌쩍 넘은 칼국수 가게에는 늘 줄이 길게 서 있다. 이곳에서 국수 한 그릇하며 종묘 코스의 여정을 마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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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유지: 종로3가역-종로귀금속거리-종묘광장공원-돈의동 칼국수·고깃집 골목

코스거리: 2.2㎞, 약 1시간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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