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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에…"AI ETF 투자금, 2030년 46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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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 전망
"2030년 AI ETF 운용자산 3배 확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2030년 글로벌 AI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자산 규모가 350억 달러(약 46조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은 산하 경제 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보고서를 인용해 AI 관련 기업을 추종하는 ETF 운용자산이 2030년엔 지금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AI 기업을 추종하는 ETF 수가 현재 56개에서 전 세계적으로 150개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AI 육성에 국가적으로 매달리는 중국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로봇에 집중 투자하는 ETF는 3개로, 자산 규모 역시 6700만 달러(약 890억 원)에 그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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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인기는 지난해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뜨거워졌다. 챗GPT 열풍으로 투자금 역시 AI 관련주로 몰려들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90% 안팎인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하루동안 주가가 24% 폭등, 시가총액 1조 달러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 AI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50% 이상 웃돈 11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월가는 현재 379.8달러인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500달러까지 상향, 향후 주가가 30% 이상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ETF 투자자들도 AI 관련주를 일부 포함한 ETF에서 AI 기업을 집중 추종하는 ETF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펀드 설명에 AI가 포함된 ETF는 12개 정도인데 이들 펀드에서 올 들어 3억3900만 달러(약 451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 자금의 거의 절반인 20억 달러(약 2조6600억 원)가 미국 최대 AI 추종 펀드인 '글로벌 X 로보틱스 앤 AI' ETF로 몰려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AI, 챗GPT의 성장과 함께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기술 수요를 흡수함에 따라 앞으로 AI ETF가 더욱 확장될 수 있다"며 "AI ETF는 흐름과 성과 측면에서 계속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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