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174K CBM급 전용선 도입
포스코인터내셔널 은 10일 174K CBM(큐빅 미터)급 LNG선을 확보해 LNG 사업에 활용할 계획을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국내 전용선 전문 해운회사인 에이치라인 해운과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LNG 전용선은 현대 삼호중공업이 10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자체 운영 가능한 LNG선을 활용해 가스 생산, 저장, 발전 단계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가스사업 확대를 염두에 둔 계약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선박은 트레이딩용 가스 조달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20년간 국내 수급, 북미산 셰일가스 40만t 운송에도 활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LNG 장기용선을 확보함에 따라 LNG 조달과 트레이딩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LNG 밸류체인의 완성과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LNG 전용선을 활용해 도입하게 될 북미산 셰일가스는 에너지 안보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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