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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전쟁에 이차전지→전기차모터株…전기차 성장 필수소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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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 고순도 산화철 생산 부각으로 상한가
중국, 희토류 수출 규제 카드 만지작…대안 마련 시급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희토류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희토류가 많이 쓰이는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전기차 모터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차전지의 경우 희토류를 대체할 만한 소재를 못찾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에 대한 대체품이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업계는 페라이트 마그네트(Ferrite Magnet)를 이용한 희토류 의존도 줄이기를 고려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36분 EG 는 전날보다 29.75% 오른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내화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 희토류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이차전지 기업은 핵심 원료 수입 중 중국 의존도가 90%를 상회하고, 일부 품목은 전량 중국으로부터 들여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후 친미 반중 노선을 강화하면서 중국에서 희토류를 수입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희토류인 네오디뮴과 사마륨코발트 등 영구자석 제조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 하는 가운데 희토류 가치는 날로 커지고 있다. 전기차 전기모터는 희토류로 만드는 영구자석이 핵심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의 자성이 전기차의 전기모터를 돌리기 때문에 결국 전기차 성능은 희토류 영구자석이 결정짓는 셈이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한다. 자동차 전장용 및 가전용 모터 또는 컴프레서의 소재로서 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으로 꼽힌다. 자동차용 모터에 사용되는 페라이트 자석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시간의 내구성시험을 거쳐야 적용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부품업체의 까다로운 납품조건과 품질조건 등을 충족해야 하는 진입장벽도 있다.

전형적인 B2B 사업으로서 부품업체와 소재업체간 협력으로 부품 개발이 가능하므로, 부품업체와 소재업체간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가 필수다. 신규업체가 진입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자동차의 편의성, 안전성, 주행성 향상 및 연비 개선을 위한 모터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자동차에는 50여개모터가 장착되고 있다. 다양한 모터에 사용 중이므로 자동차용 신규 모터 개발과 함께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 GM대우, 폭스바겐, GM, 포드, BMW, PSA 등에 모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 신차종 개발시 전장부품인 모터 개발 착수와 함께 유니온머티리얼의 페라이트 마그네트도 함께 개발 진행한다.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은 약 10~12%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30% 정도 점유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전기차 전력모듈 부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EG는 전기차와 가전제품 모터의 자석부품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산화철을 생산하고 있다. 산회수 설비의 설계 및 시공, 운전능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산화철 전문업체로서 고급산화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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