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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박혀 은둔생활했던 마윈 미식탐방?…日초밥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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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왜 안 되냐" 일식 극찬

중국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이 당국에 '미운털'이 박혀 자취를 감춘 1년간 식량 자원을 연구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마윈이 해외 각국을 돌며 정보기술(IT)과 직접적 연관이 없어 보이는 분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마윈[사진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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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은 알리바바를 경영하며 중국 IT 일인자 자리에 올랐으나, 2020년 10월 금융 당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해외에서 은둔해왔다. 이후 여러 국가를 전전하는 행보로 주목받았다.


WSJ은 마윈이 2020년 10월 이후 주로 일본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그가 일본 온천 휴양지인 하코네에 머무르는 동안 비서가 성게나 참치 초밥을 종종 포장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당시 마윈이 일식을 극찬하면서 중국은 왜 이러한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지 궁금해했다고 전했다.


또 마윈은 지난해 10월 일본 오사카 긴키대학 수산연구소를 방문해 양어장 시설을 참관했다. 긴키대학은 초밥 애호가가 즐겨 찾는 참다랑어 양식에 성공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마윈은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채 외국 기업 대표단의 일원으로 방문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이후 현장에 남겨진 서명과 사진을 보고 나서야 그의 방문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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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은 지난 1월엔 태국 방콕을 찾아 현지 그룹의 총수를 만나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태국의 벼농사 기술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 스페인, 그해 7월 네덜란드에서 목격됐고, 지난 2월에는 호주, 피지섬에서 포착됐다.


한편 알리바바는 28일 지주사와 6개 독립 사업 그룹, 향후 추가될 그룹 등 1+6+N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측이 6개 독립 사업 부문 각 CEO를 선임해 중국 규제 당국의 지지를 끌어낼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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