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재난 상황별 대응능력 향상 '구슬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실시

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가 재난 상황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소방은 29일 강진군 가우도 출렁다리에서 재난 상황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해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이 행하는 긴급·구조 활동을 총괄하고 통제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관람객 등 다수의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재난 발생을 가정했으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상황별 메시지를 부여하고 재난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재난 현장 통합 지휘 체계 구축과 현장 지휘 버스 운영 능력 배양,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 숙달 등을 중점 훈련했다.

특히 현장에서 통제단 설치 후 재난 상황별 판단 회의, 재난 상황보고서 작성, 언론브리핑을 진행했으며 훈련 후 미비했던 점과 개선사항을 토의하여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정강옥 구조구급과장은“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유형의 재난 현장에서는 특성에 맞는 훈련을 실시함으로 실제 재난 발생 시 도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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