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오뚜기 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영준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오뚜기는 이날 오전 경기 안양시 오뚜기 연구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통과했다. 정관 변경을 통해 오뚜기는 '종자, 묘목 생산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지난해 발표한 신규 사업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한국 농업 상생 발전 프로젝트를 발전해 우리나라 농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영업을 한층 강화하는 등 한 단계 성장하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이후 53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1857억원이며 매출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3조1833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14.3% 늘어난 2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황 대표는 "전 세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과 맛과 품질이 우수한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증대됐다"며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국내·외 영업활동, 원가절감 노력으로 좋은 경영 실적을 올렸다"고 평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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