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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재가동…평화·발전 위해 함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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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명 전 재외공관장 초청 첫 만찬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한중일 3자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뜻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재외공관장들을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12월 첫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차례 열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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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회의를 마지막으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한일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속에 더는 열리지 못했다.


현재 한국이 3국 정상회의 순회 의장국인 만큼 이르면 연내 회의를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셈이다.


이번 만찬은 새 정부 출범 후 윤 대통령이 모든 재외공관장을 초청해 가진 첫 번째 행사로, 대사·총영사 및 내정자 166명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대외직명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은 대한민국이 복합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모든 외교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며 "자유·법치·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연대해나갈 때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출 전진 기지의 역할을 수행해달라"며 "정상 외교를 포함한 모든 외교적 행보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익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재외공관장이 최선을 다해 뛰어달라고도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자유와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의 수혜자로서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바를 능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개발협력 범주를 인력양성·기술 공동개발·해외시장 공동진출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만찬 이후에는 경제·안보·영사 관련 대표 공관장들의 현장 활동 발표가 있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재외공관장들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3년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해 이날 한자리에 모였다.


5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회의로 올해에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이라는 정부의 국정 목표를 토대로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중점을 두고 회의를 연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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