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호주 경찰, 아프간 전쟁 때 민간인 살해한 퇴역군인 체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호주 경찰이 11년 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던 전 호주 공수특전단(SAS) 대원을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했다.


20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연방경찰(AFP)은 이날 오전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올리버 슐츠(41) 전 요원을 체포했다며 "그는 호주 방위군과 함께 아프간에 파병됐을 때 아프간 민간인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ABC는 슐츠가 2012년 5월 아프간 남부 우르즈간주에서 아프간군이 공습을 벌이던 중 현지 남성 모하마드를 총으로 쏴 살해한 범인이라며 슐츠가 저항 없이 바닥에 누워 있는 모하마드를 총으로 쏜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슐츠는 아프간 파병 이후 공로를 인정받아 용맹무공훈장도 받았지만 2020년 3월 ABC의 고발 프로그램에 슐츠의 살해 장면이 공개되면서 군에서 제대해야 했다.


이번 체포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호주 특수부대원들이 민간인과 포로를 살해했다는 폭로가 나온 뒤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