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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훔쳐보기' 지적했더니…中 "너나 잘해라"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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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누리꾼, 한국 '누누티비' 비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영상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의 불법 시청이 문제가 되자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사용 근절을 촉구했다.


20일 서 교수는 인스타그램에 "중국 누리꾼들의 '더 글로리' 불법 시청이 만연하다는 점을 제가 강하게 지적해 논란이 됐다"며 "이후 몇몇 중국 누리꾼들이 제 SNS 계정의 DM으로 '너희 나라 사람들이나 단속 잘해라', '한국인들도 공짜로 훔쳐본다며?' 등등 조롱하는 글들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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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중심에 '누누티비'가 있었다"며 "우리가 이런 사이트를 통해 K콘텐츠를 불법 시청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문화를 우리 스스로가 보호하지 않으면 누가 지켜준다는 말입니까"라고 했다.


그는 "진정한 '문화강국'은 좋은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콘텐츠를 올바르게 이용하는 '시민의식'이 뒤따라야 함을 우리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누누티비'는 2021년부터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와 드라마·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러 차례 접속 차단 조처를 내렸지만, 주소를 우회하며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초 티빙·웨이브·MBC·JTBC 등 방송사와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LL 등은 '영상저작권 보호 협의체'를 발족하고 누누티비를 고소했다. 넷플릭스도 세계 최대 불법복제 대응조직 ACE를 통해 협의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누누티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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