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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美 Fed, 5대 중앙銀과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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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스와프 만기운용 '주' 단위에서 '일'로 변경
"가계·기업 신용압박 완화 기여할 것"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美 Fed, 5대 중앙銀과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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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주요국 중앙은행 5곳이 통화 스와프 협정을 통한 달러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조치를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확산되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불안 공포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Fed는 이날 캐나다은행(BOC),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 국립은행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달러 스와프의 만기 운용 빈도를 현재 '주간' 단위에서 '일간' 단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스와프 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20일부터 시작돼 최소 4월 말까지 계속된다.

Fed는 "미국 달러 유동성 스와프 라인 협정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글로벌 자금 시장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중요한 유동성 지원 역할을 함으로써 가계, 기업의 신용 공급 압박을 경감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 스와프 협정은 두 국가가 서로 다른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서로 바꾸기로 약속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SVB 붕괴 여파가 전 세계 금융권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국 은행들이 달러 유동성 부족에 처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로 달러 유동성 공급을 원활히 해 각국 은행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금융 시스템 불안을 최소화 한다는 취지다.


지난 10일 미국 SVB 붕괴 이후 미 시그니처 뱅크 파산, 크레디트 스위스(CS) 위기 등 글로벌 금융 시장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스위스 UBS가 결국 CS를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 사태 여파가 어디까지 확산될 지 금융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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