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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CJ대한통운, 낮아진 이커머스 성장 수혜 기대…목표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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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 대비 22% 하향한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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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 줄어든 3조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1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164억원에 부합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택배 535억원, CL 3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19% 성장했지만, 글로벌부문은 163억원으로 같은 기간 41% 줄었다. 해외에서의 부진을 국내 계약 물류가 만회한 셈이다.


택배 물량은 저수익 화주를 대상으로 한 디마케팅과 팬데믹 기저 부담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지만 3분기에 비해서는 4% 증가했다. 운임 상승이 이어진 가운데 영업이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은 5.6%로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CL의 경우 전략적 화주를 중심으로 판가 인상을 지속한 덕분에 지난 2019년 이후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해운과 항공화물 운임 하락으로 포워딩 부문의 물류대란 수혜가 꺾인 탓에 글로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5%, 41% 줄었다.

올해는 경기 둔화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처럼 자체 배송하는 업체들을 제외하고 택배 물량 증가율은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부문은 인도와 베트남 등 이머징 마켓에서 성장이 이어지겠지만 포워딩 부문의 운임 하락으로 전체 매출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최고운 연구원은 “CJ대한통운 판가 인상 등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과거와 같은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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