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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작년 영업익 25.1%↑…사상 최대실적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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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국내와 해외법인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8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0% 증가했다. 순이익은 51.1% 늘어난 398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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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면서 전 법인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먼저 한국 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9391억원으로 16.3% 늘었다. 영업이익은 7.1% 성장한 1402억원을 기록했다. 닥터유 브랜드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매출이 각각 23%, 16% 성장했고, 젤리 매출도 40% 증가하는 등 전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했다.

해외 법인 중에선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 등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38.5% 성장한 4729억원, 영업이익은 40.3% 커진 898억 원을 기록했다. 파이, 스낵, 비스킷, 젤리 등 전 카테고리가 큰 폭으로 성장했고, 최대 명절인 ‘뗏’ 선물 세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098억원을 기록해 79.4% 늘었다. 영업이익은 106.9% 성장한 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부터 트베리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공급량을 늘리고 초코파이 품목 다변화와 비스킷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하면서 2003년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4.9% 늘어 1조 2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2115억원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스낵, 젤리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주도했고 적극적인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춘절 선물세트 수요 등을 집중 공략한 영향이 컸다. 인도 법인은 초코파이 3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고 카스타드와 초코칩쿠키 등 제품 다양화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라자스탄 공장에 초코파이 라인과 스낵 라인을 신설해 현지 스낵 시장에 진출하고 인도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 제품./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 베트남 법인 제품./사진=오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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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올해 닥터유 제주용암수, 단백질바 등 건강 지향형 제품의 고속 성장과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 수출 부문에서도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는 한편 꼬북칩을 필두로 비스킷, 젤리 등 제품군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제품력과 영업력도 지속해서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 법인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식음료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제품력 기반의 시장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법인별로 제품력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 가치를 증대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전년에 이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온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도 기존 750원에서 950원으로 26.7% 늘리기로 결정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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