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中정찰풍선, 독일에도?…단정은 일러"

최종수정 2023.02.07 07:03 기사입력 2023.02.07 07:03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이 본토 상공에 발견된 중국의 비행체를 '정찰 풍선'으로 규정하고 격추한 가운데 콜롬비아에서도 정찰 풍선이 목격되자 독일 정부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독일의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의 보안당국 관계자는 SZ에 "독일 정부는 중국의 첩보활동과 최근 정찰 풍선 관련 보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주요 협력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찰풍선'이 4일(현지시간) 미국 전투기에 격추당한 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프사이드 비치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독일의 영공 내에서도 미국 내에서 목격된 것과 같은 정찰 풍선이 목격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 관련 당국은 실태를 확인 중"이라며 "지금까지 파악된 정보로는 이에 대한 단정은 이르다"고 답변했다.

볼프강 뷔히너 독일 정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미국 영공에 중국 정찰 풍선과 이의 격추에 대한 보고를 우려와 함께 확인했다"면서 "이 상황이 미·중 관계의 긴장 고조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독일에도 유사사례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 미국 국방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상공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F-22 스텔스 전투기 등 군 자산을 다수 동원해 격추했다. 비행체는 격추 이후 바다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는 미군이 미국에 진입한 중국 측 비행체를 격추한 데 대해 외교라인을 통해 공식 항의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전우원 씨, 5.18 유족에 사과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국내이슈

  • 3m 솟구쳐 대파 됐는데 걸어나온 운전자…한국차 안전 화제 삼성 2023년형 OLED TV, 美·英 외신서 호평 경이와 충격이 한번에…이집트서 '양머리 미라' 2000개 발견

    #해외이슈

  • 전두환 손자, 공항서 체포..“나와 가족들 죄인, 5.18유가족에 사과할 것”(종합) [양낙규의 Defence Club]전군 전력 총집결…'전설의 섬' 백령도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포토PICK

  • "하이브리드인데도 653마력"…BMW, 2억2190만원 XM 출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전계약 1만대 돌파 현대차, ‘일자 눈썹’ 쏘나타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