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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회 추모식 열려 與 "책임 통감" 野 "국가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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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포함 여야 지도부 참석
용혜인 "독립적 재난조사기구 만들어야"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태원 참사' 100일을 맞아 5일 국회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여당은 대책 마련을 약속했고 야당은 대통령과 국가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 연구단체인 생명안전포럼이 추구하는 이번 추모제는 이날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오늘 추모제를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저 하늘의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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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이어 "국회는 여야가 함께 준비한 '국회의 다짐'을 발표한다"면서 "참사의 원인과 진상을 분명하게 밝히고 다시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여야가 노력하겠다고 하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늦은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면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은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국정조사는 마무리됐지만 참사를 기억하고 책임을 규명하며 다시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데는 시한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도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며 "반복되는 재난은 우연이 아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사회적 참사에 무한 책임을 지고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회적 참사 고리를 단절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일 동안 피해자 유족들의 입장에서는 미흡한 점이 적지 않은 걸로 안다"면서 "국민의힘은 유족 여러분들과 미래를 바라보면서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대통령의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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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0일 동안 많은 것이 바뀌고 또 바뀌지 않은 것들이 있다"며 "평범한 누군가의 엄마아빠 였던 유족들은 차가운 길 위에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싸우는 투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생자 옆에 없던 국가는 지금도 유족 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권력이 아무리 감추고 외면하려 해도 정의는 반드시 회복되고 진실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국민과 유족이 저희에게 부여한 소명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대통령께서 직접 오셔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면서 "국가는 국민의 생명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이를 꼭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아직도 모르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럽다"며 "최소한의 도리를 해달라. 또한 그 무책임한 행안부 장관을 임명한 대통령이 인선 실패를 통감하고 유족들 앞에서 정말 제대로 사과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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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역시 "159명의 죽음을 개개인 사고가 아니라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도록 해야 할 국가와 정치의 책임을 무겁게 새겨야 한다"면서 "독립성과 전문성, 충분한 조사 기간과 유족의 참여 보장되는 독립적 재난조사기구로 국가에 잃어버린 신뢰 되찾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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