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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0.47% 상승…2480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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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2480대에 안착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52포인트(0.47%) 오른 2480.40에 장을 마쳤다. 앞서 개장 초반에는 2470 전후를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857억원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144억원, 기관은 194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서비스업이 2.5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의료정밀(1.97%), 운수장비(1.63%), 음식료업(1.21%), 비금속광물(1.15%) 등 순이었다. 반면 새해 들어 상승세가 컸던 증권업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날 -0.56%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0.53%), 통신업(-0.28%), 의약품(-0.23%) 등도 부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그룹에서는 삼성전자 (0.47%), LG에너지솔루션 (0.38%), 현대차 (1.71%) 등이 올랐다. 특히 네이버( NAVER )와 카카오 는 각각 5.67%, 4.19%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717억원, 영업이익 3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이 8조원이 넘어서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직후 제롬 파월 Fed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상승률 하락)'을 수차례 언급하는 등 금리인상 종료 임박 가능성이 커지면서 성장주들 위주로 주가가 급등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2.17포인트(0.28%) 상승한 766.79에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3억원, 5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48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 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도 5.04% 오른 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1원 오른 1229.4원에 마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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