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대형마트, 물가안정 프로젝트…“최저가 수준 할인”

최종수정 2023.02.04 07:00 기사입력 2023.02.04 07:00

신선·가공·생활용품 등 판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고객들이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대형마트들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저가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분기별로 신선·가공·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더 리미티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차로는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 등 48개로 3월 말까지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협력사로부터 평소 대비 최대 5배까지 물량을 추가 매입함으로써 가격을 낮췄다. 백색란 1판은 협력사 생산량의 60%를 매입하기로 계약해 평균 판매가를 약 17% 낮췄다. CJ햇반 아산맑은쌀밥은 세 배가량 매입 물량을 늘려 정상가 대비 약 25%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기존 제품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프로세스를 세분화한 후 각 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가 구조를 혁신했다. 우리동네 떡볶이 오리지널&치즈 4인분 상품은 불필요한 포장재 비용을 절감하고, 오뚜기 스낵면은 10개입 상품으로 패키지를 변경해 가격을 35∼50% 낮췄다. 김과 와인은 사전 계약으로 물량을 미리 확보했고, 대패 삼겹살은 기존에 거래해오던 스페인산 가격이 오르자 네덜란드산을 새로 발굴했다.


롯데마트도 생활 필수 품목에 대해 최저가 수준의 할인을 진행한다. 1등급 한우는 한 달 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등심(100g)을 7900원에,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를 2990원에 판매한다. 한우 시세가 전년 대비 하락한 시점에 등심 20톤, 국거리·불고기 40톤을 사전 계약해 가격을 낮췄다.

가공식품과 비식품은 8일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소비기한이 넉넉한 상품들을 평소의 5배 수준으로 매입해 자체 대형 물류센터에 저장하며 순차적으로 점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냉동식품, 음료, 씨리얼 등의 가공식품도 인기 품목 위주로 1+1 행사를 준비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시대 매분기마다 할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남자답게 한판 붙자" 이근에게 폭행 당한 유튜버 '결투 신청' 식당 4만4000원 '먹튀'…인천 정장커플 주의보 北 커지는 핵위협…어떤 '핵전술 시나리오' 있을까

    #국내이슈

  • "셋 중 누가 진짜야"…또다시 제기된 '가짜 푸틴설' 시진핑 "5선 응원"에 미소지은 푸틴…"친애하는 친구" "이번이 마지막" 다섯 번째 결혼하는 92세 '언론재벌' 머독

    #해외이슈

  • 재산250조 세계1위…손목엔 870만원 '소박한' 시계 [포토]응봉산에 활짝 핀 개나리 [포토] 오늘부터 두 달간 남산 터널 통행료 면제

    #포토PICK

  • 英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공개 올드카 스러운 외형의 '반전'..첨단편의기능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3000만원대 전기차 전쟁 시작됐다…폭스바겐 ID.2로 참전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BTS·블핑도 반한 英 '해리 스타일스' [뉴스속 그곳]푸틴 러 대통령 기소한 '국제형사재판소' [뉴스속 인물]'한국의 스페이스X' 꿈꾸는 김수종 대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