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포항시, ‘자동전화폭탄’ … 불법광고 잡는다

최종수정 2023.02.01 16:49 기사입력 2023.02.01 16:49

도시 미관 개선 ‘톡톡’

자동경고발신 시스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일명 ‘자동전화폭탄’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으로 불법 광고물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은 불법 현수막과 명함형 전단지, 벽보 등에 표기된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일정 간격(20분, 10분, 등) 기준 매번 전화번호를 변경해 연속 발신함으로써, 옥외광고물법 위반사항과 행정처분을 알리는 경고 메시지를 전해 자발적으로 불법을 멈추도록 계도한다.

그동안 포항시는 수거보상제, 노인 일자리, 불법 광고 정비반 등을 활용해 성매매, 아파트 분양 현수막, 불법대부업 명함형 광고 등을 단속해 왔지만, 야간에 불법적으로 배포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의 한계점이 있었다.

수거된 불법 광고물.(명함형 전단지)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그러나 지난해부터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을 활용한 이후 업주의 불법행위 인식 등 의식개선을 통해 불법 광고물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도시미관 개선에 톡톡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945건의 현수막, 전단, 명함 등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병준 건축디자인과장은 “지난해 불법 광고물 우수 신고자 표창을 통해 도시 미관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 데 이어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 도입을 통한 불법 광고물 정비 강화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내 월급도 십일조 하겠다는 예비신랑…파혼할까요" "오늘 완전 왕따"…극단 선택 전 괴로움 호소한 어린이집 교사 "전두환 손자입니다…전재용 부부 비자금으로 삶 영위"

    #국내이슈

  • 日 남자목소리로 "택배 현관 앞에 두세요" 말하는 '응답군' 인기 침대 위에서 또 '폭발'…샤오미는 "고객 과실" 주장 [과학을읽다]초신성 폭발 직전의 거대한 별

    #해외이슈

  • [포토] 오늘부터 두 달간 남산 터널 통행료 면제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 재판증인 출석…말없이 법정 향해 [포토]제54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포토PICK

  • 올드카 스러운 외형의 '반전'..첨단편의기능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3000만원대 전기차 전쟁 시작됐다…폭스바겐 ID.2로 참전 "업계 최고 수준“ BMW, 차량보증연장 프로그램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태원 참사와 닮은 꼴 '아카시시 압사 참사' [뉴스속 용어]이우영 작가의 죽음으로 부각된 '구름빵 보호법' [뉴스속 기업]63빌딩에 들어서는 '퐁피두 센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