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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100만건 돌파…월세 거래 비중 42.7% 역대 최고

최종수정 2023.02.01 10:00 기사입력 2023.02.01 10:00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지속되자 매매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월세 거래 비중이 대폭 상승했다.


[이미지제공=경제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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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2022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5만9306건으로 나타났다. 전년(95만9576건) 대비 10.4% 증가했다. 2011년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연간 100만건을 넘어섰다.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60만6686건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지만,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45만2620건으로 집계돼 전년대비(35만2150건) 28.5%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 비중도 42.7%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23만1846건 중 월세 거래는 9만8810건으로 월세 계약 비중이 42.6%에 달했다. 경기도는 34만9711건 중 월세 거래가 15만1518건으로 월세 비중이 43.3% 기록했다. 인천은 전·월세 거래 7만51건 중 월세 거래가 3만1492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5.0%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부산 40.0%, 대구 42.9%, 충남 50.8%, 경남 39.9%, 충북 38.4%, 대전 40.5%, 경북 41.9%, 강원 40.8%, 제주 62.5%, 울산 40.1%, 세종 47.5%, 광주 40.5%, 전북 42.3%, 전남 36.1% 등의 아파트 월세 비중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매매 수요가 전·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고, 목돈이 부족한 임차인들을 중심으로 월세 선호현상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1년 60만4476건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27만2123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55.0% 감소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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