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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현재 대통령은 문재인" 답변 이유…"2021년 정보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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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된 정보 안에서만 답변 한계
매달 서비스 운영비용만 37억원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챗GPT가 향후 구글 등 인터넷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챗GPT 버전은 정보가 입력된 2021년도에 발생한 사건들까지만 인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사건, 인물들의 행보에 대해서는 잘못된 답변을 하거나 정보가 부족하다며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1750억개에 달하는 매개변수가 입력됐지만, AI 챗봇 자체가 스스로 새로운 정보를 학습해 기억하고 답변에 활용하는 형태가 아닌만큼 검색엔진을 대체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향후 지속적인 정보 입력과 막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해야하는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도 풀어나가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2021년 이후 사건은 깜깜…"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이미지출처=오픈AI 챗GPT 홈페이지]

[이미지출처=오픈AI 챗GP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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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인 MUO는 현재 GPT-3 버전 기반으로 나온 챗GPT는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지난해 이후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챗GPT에 2022년에 발생한 변동사안에 대해 물어보면 오답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한국의 대통령은 누구입니까?"라는 답변에 챗GPT는 "한국의 현재 대통령은 문재인입니다"라고 답변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지만, 현재 대통령으로 임명된 사람은 아닙니다"라고 답한다.


[이미지출처=오픈AI 챗GP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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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됐던 카타르 월드컵의 우승국이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2022년 월드컵 우승국은 정보제공이 안되어 알 수 없습니다"라며 아예 답변하지 못했다.


이러한 오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챗GPT를 구동하는 AI는 사전 입력된 정보 외에 추가 정보를 스스로 찾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MUO는 "챗GPT 답변의 정확성을 낮추는 심각한 제한 사항은 AI 모델이 자체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데이터를 검색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실시간 발생한 이벤트에 대한 답변을 전혀 못하는 점에서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을 바로 대체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미지출처=오픈AI 챗GP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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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운영비용만 37억원…유료사용료 5만원 넘을듯

결과적으로 막대한 정보를 계속 입력하고 유지해야하는 챗GPT의 특성상 버전이 업그레이드 될때마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리미엄 버전에 대한 유료서비스도 진행 중이지만, 가격이 비싸 실제 얼마나 모객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CNBC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의 운영비용은 한달에 300만달러(약 37억원)로 추정되고 있으며, 앞으로 비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될때도 약 1억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앞으로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정식으로 서비스가 오픈될 경우, 유료화가 예상된다. 현재도 챗GPT의 운영사인 오픈AI는 유료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달에 42달러(약 5만2000원)의 비용 청구가 예상되고 있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챗GPT 운영은 에너지 집약적으로 탄소배출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며 "편향되게 입력된 정보와 아이디어가 무비판적으로 확산될 경우, 가짜뉴스를 퍼뜨릴 위험성도 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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