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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챗GPT 성능 올리는 핵심기술…세계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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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이목을 끌면서 관련 핵심 기술인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졌다. 그래프 DB는 챗봇의 핵심인 AI 지식 데이터의 성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탐색, 관리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비트나인 은 챗GPT 관련 시장의 확대로 그래프 DB에 대한 사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I의 미래'라고 불리는 챗GPT는 질문에 답변해주는 대화형 AI 챗봇이다. 웹에서 얻은 방대한 양의 지식 데이터와 AI 기반의 지식 생성 능력으로 기존의 검색 기능을 대체한다. 전 세계 하루 평균 사용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가 사람의 언어인 자연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탐색하고 새로운 지식까지 생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식 간의 관계를 촘촘히 연결할 수 있는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 핵심 기술이 필요하다.


비트나인 그래프 DB 기술은 복잡하고 파편화된 데이터를 지식그래프로 구조화한다. 지식그래프는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AI챗봇 기업들이 이와 같은 지식그래프 생성을 위해 그래프 DB를 활용하고 있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최적화된 그래프DB 기술은 AI 챗봇 개발의 필수 조건"이라며 "기존 시스템과 비교하면 더욱더 직관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질의하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처리와 분석뿐만 아니라 감정 분석, 텍스트 분류와 같은 NLP(자연어 처리)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도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최근 챗GPT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등 그래프 DB의 활용도가 높은 분야에서 대규모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며 "비트나인은 북미, 유럽, 인도 등지에 구축한 자체 R&D(연구개발)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그래프DB 사업 기회를 포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한 비트나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핵심기술인 그래프 DB는 개체들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해 개체 간에 상호 관계를 유의미하게 표시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관계형 DB 대비 빠른 연산 속도와 높은 활용도를 지닌다.


세계 최초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묶어놓은 하이브리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 기존에 가장 많이 쓰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새롭게 사용하고자 하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사용하게 함으로써 기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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