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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장성 "중국과 2년내 전쟁"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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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훈련에서 미군 스트라이커장갑차가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3일 경기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훈련에서 미군 스트라이커장갑차가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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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미국 공군 고위 장성이 미국과 중국이 2년 내로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장병들에게 경고해 논란이 일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미 공중기동사령부를 이끄는 마이클 A. 미니헌 장군은 장병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전쟁 열망을 미국이 포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의 잠재적 충돌에 신속히 대비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미니헌 장군은 "내가 틀렸기를 바란다"면서도 "내 직감으로는 우리는 2025년에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대만의 선거 시기를 근거로 들었다. 미니헌 장군은 "시 주석은 세 번째 임기를 확보했고, 작년 10월에 전쟁 관련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며 "대만 총통 선거가 2024년에 있는데 이는 시 주석에게 (전쟁의) 이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미국 대선이 있어 미국의 관심이 분산될 것이며, 2025년에 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와 기회가 맞쳐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휘하 수천 명의 장병에게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비해 전쟁에 대비하라고 요구하면서 특히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메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자 공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진화에 나섰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국방부를 추격하는 도전"이라며 "미국 관리들은 평화롭고 자유로우며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보존을 위해 동맹국,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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