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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앞둔 이재명에 與 "대장동 횡재세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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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결백한 데 뭘 지켜달란 거냐"
성일종 "본인 횡재에 대한 진실 규명하라"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영원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정당당하게 조사를 받으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는 전북 가서 잘 지켜달라고 호소를 했는데 이 대표 주장대로 결백한데 뭘 잘 지켜줄지 모르겠다"면서 "조용히 조사에 응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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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검찰 조사에 정정당당하게 임하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검찰수사가 구체화 되자 인천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돼서 당대표가 되고 이중삼중 방탄조끼를 입으니 국민들이 먼저 알아보는 것이다. 왜 저럴까 뭔가 두렵고 겁나는 게 있으니 이중삼중 안전장치를 한다는 것을 다 안다"면서 "야당 탄압 프레임도 더 이상 안 통한다. 민주당이 아무리 우겨도 이것이 당내에서 대선 후보 경선하면서 모두 제기된 문제이지 이 정권 들어와 새로 인지하거나 문제 삼은 것 없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횡재는 대장동 수익이 횡재"라며 대장동 개발을 설계하고 결재한 사람에게 횡재세를 걷자고 주장했다.


성 의장은 "국가의 조세체계는 일관성과 공정성이 있어야 한다. 고무줄처럼 조세체계가 작동되면 국민의 신뢰를 얻기가 힘들다"면서 "조세 정책의 기본인 예측성, 일관성, 안전성을 모두 무시하고 기업과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전형적인 민주당식 논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에너지가 호황이면 정유사가 횡재세를 내고 반도체가 호황이면 반도체 회사가 횡재세를 내야 하는 것이냐"며 "재원 등에 대한 어떤 준비도 없이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30조 추경을 무리하게 주장하다 보니 이런 비논리적인 횡재세 발상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대장동 일당과 결탁하여 거둬들인 1조원에 가까운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이익을 횡재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횡재에 대해 진실규명부터 하라"고 일갈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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