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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섬, 소비위축 타격…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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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의류기업 한섬 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한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93억원, 영업이익은 489억원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실적에 대해 "높은 기저 부담과 열악했던 영업환경 때문"이라며 "4분기 내수 소비 심리가 둔화했던 가운데 11월 날씨도 예년 대비 따뜻한 편이었기 때문에 겨울 의류 실적이 기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기존 브랜드의 출점 영향으로 관련 수수료 및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침체 우려로 소비심리도 위축되는 등 대외적 환경도 열악하다. 한섬은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기존 브랜드 육성 및 신규 브랜드 론칭에 투자를 지속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올해 토템, 베로니카 디어드 등 5~10개 수입 브랜드를 추가 론칭하고, 기존 브랜드의 신규 출점도 예정돼 있다. 관련 마케팅 등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한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조 연구원은 "섬유·의복 업종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그 여파를 완전히 피해가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고가 시장에서의 역량이 높은 편이기에 경기 둔화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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