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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법 개정안’ 부결에 한전주주 반색..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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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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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국전력 이 9일 장 초반 상승세다. 한국전력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 상향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전기료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한국전력 은 전 거래일보다 3.36%(650원) 뛴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한국전력 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5배까지 올려주는 내용의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일부 개정안이 부결됐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야당 의원들이 대거 반대, 기권표를 던지면서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한전의 정상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정상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한전채 발행 한도 상향이 부결된 현재 정부의 직접적인 정책자금 투입 또는 전기요금의 대규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라며 "외부에서의 자금 조달 수단이 제한되면서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자체적인 현금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전기요금 인상 폭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말 한전채 발행 잔액(약 72조원)은 현행법에 따른 한전채 발행 한도(약 40조원·자본금과 적립금 합산액의 2배)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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