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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운송 정상화, 누적 손실 11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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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로 운송한 시멘트를 현장에서 사일로(Silo)에 저장하고 있다. [사진=한일시멘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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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시멘트 운송이 정상화됐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달 24일 이후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보름 동안 이어져 온 시멘트 출하 차질이 8일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멘트는 약 19만5000t이 출하돼 평일 출하량 약 18만t을 1만5000t가량 초과했다. 전국 건설 현장의 공기(工期) 지연 만회와 레미콘 공장의 재고 확대로 시멘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멘트협회는 지난 보름간 시멘트 출하량 감소에 따른 누적 피해 규모는 1195억원으로 추산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 조합원의 비율이 높아 시멘트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수도권의 팔당, 부산의 상황이 호전됐다"면서 "화물연대 전원의 운송거부로 출하가 중단됐던 제주에서도 처음으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가 운행을 시작하는 등 전반적으로 출하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시멘트 출하가 정상화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법과 원칙에 기반한 업무개시명령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시멘트업계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와 방해 행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멘트 출하·공급 여건을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 화물연대는 집단 운송거부를 종료하고 현장에 속히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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