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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남·대전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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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금산 한국타이어 1노조 파업 예정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화물연대 관계자들이 6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화물연대 관계자들이 6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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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13일째인 6일 민주노총이 대전과 충남에서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화물연대 관계자 등 1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께 충남 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안전 운임 일몰제를 지금 당장 폐지하라" "강제노동 강요하는 업무개시명령 철회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탄압이 독하게 진행되면 될수록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은 그보다 두 배, 세 배 더 큰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통령과 장관 정치인들이 막말을 쏟아내며 총파업을 무력화시키려는데, 이는 그들이 위기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며 "민주노총이 함께 싸워나가겠다. 반드시 승리하자"고 힘줘 말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도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안전 운임제 확대와 화물연대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화물연대 관계자 500여명은 '안전 운임 확대 운영 대통령이 책임져라', '안전 운임 개악 저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김경선 화물연대 대전본부장은 "정부가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이제는 죽음에 몰린 화물노동자를 기득권·귀족노조라고 몰아세운다"며 "원희룡 장관은 화물 노동자들이 어떤 환경과 위기에 처해있는지 하루만 화물차를 타보라"고 소리쳤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 파업 투쟁 동력을 이어가고자 이날 전국 15개 거점에서 동시에 집회를 했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오는 7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충남 금산공장에서 집회한 뒤 24시간 총파업에 나선다. 총파업을 벌이는 노조는 한국타이어 1노조로, 조합원 수는 2000여명이다. 이들은 한국노총 산하인 한국타이어 2노조보다 기본급 0.6%와 타결금 200만원 추가 지급을 요구하며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하루 6시간 이상 파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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