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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개다" 레이디가가 반려견 훔친 총격범의 최후

최종수정 2022.12.06 12:45 기사입력 2022.12.06 12:45

강도 일당 중 1명 법정에서 21년형 선고
돌보미에 총 쏘고 레이디 가가 반려견 탈취
1 마리당 수 천 달러 호가하는 프렌치 불독
레이디가가, 강도 당시 현상금 6.5억원 걸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프렌치 불도그 납치 용의자인 제임스 하워드 잭슨.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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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프렌치 불독 애완견을 끌고 산책하던 돌보미를 총으로 쏜 뒤 개들을 훔쳐간 일당 중 한 명이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21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이 사건이 레이디 가가와 연관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라고 밝혔다. 범인 일당은 프렌치 불독이 값이 비싼 것을 알고 마리 당 수천 달러에 이르는 이 개들을 훔치기 위해 강도행위를 한 것이며 그 개가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의 것인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이 날 재판을 받은 제임스 하워드 잭슨은 남자 3명과 공범 2명으로 구성된 강도 팀의 일원이었으며 총으로 애완견 돌보미를 쏜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양형 협상에 임했다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은 발표했다.


잭슨 일당은 지난 해 2월 24일 헐리우드 일대를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웨스트 헐리우드와 샌 페르난도 일대 주택가에서 "프렌치 불독"을 찾아 헤매다가 레이디 가가의 애완견인 프렌치 불독 세 마리를 끌고 산책시키던 라이언 피셔를 발견했다.


잭슨은 유명한 선셋 대로부근에서 피셔를 총으로 쏜 뒤 두 마리를 탈취했다. 근처에 있는 한 주택 현관의 감시 카메라에는 피셔가 비명을 지르며 " 총을 맞았어요, 살려줘요.. 가슴에서 피가 나요"라고 외치는 장면이 녹화되었다.

피셔는 나중에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계정에 " 그때는 정말 죽음이 가까이 왔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개들은 며칠 뒤에 같은 강도 일당에 속했던 한 여성에 의해 돌려보내졌다.


잭슨은 5일 열린 재판에서 21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여기에는 첫 총격 이전에도 피해자에게 큰 부상을 입힌 것도 감안되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잭슨은 피해자에 대한 폭행과 총격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검사와 협상 끝에 21년형을 받았다고 LA검찰은 발표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번 판결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아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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