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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와인의 계절…편의점, 연말 특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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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연중 매출의 약 30%
GS25, 올해 와인 매출 72.5%↑
이달 할인 행사로 시장 공략

편의점 GS25에서 고객이 와인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에서 고객이 와인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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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대 와인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총력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와인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의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와인 판매량은 1년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 주요 기념일들이 연말에 몰려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U에서는 지난해 마지막 2개월간 와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28%였고, GS25에서는 30.1%, 이마트24에서는 28%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와인은 폭발적인 인기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와인 수입액은 2019년 2억6000만달러, 2020년 3억3000만달러, 2021년 5억5981만달러, 올해 1~10월 4억8275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편의점 와인 판매도 급성장중이다. CU에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에서는 72.5%, 세븐일레븐에서는 80%, 이마트24에서는 16% 늘었다.


편의점에서 와인이 주요 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가격은 3000원부터 수천만원대까지 폭넓게 형성돼 있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최저가 와인은 CU의 와인 반병 까쇼(360ml)와 이마트24의 라띠따 띤또 데 베라노·라띠따 상그리아 블랑카(330ml)로 각각 3000원이다. 최고가 와인은 GS25에서 판매하는 프랑스 그랑크뤼 컬렉션 2006으로 2550만원이다.


편의점들은 이달 본격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CU는 자체 와인 브랜드인 음!(mmm!) 와인을 2병 이상 구매시 최대 43% 할인 판매하며, 와인 반병 까쇼를 대량구매 할인이 적용된다. GS25에서는 샴페인·스파클링·화이트 와인 등 11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득템행사를 열고, 30종 와인에 대해서는 2병 이상 구매 시 최대 27%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금~일요일 카카오페이 결제 시 20% 할인 및 KB페이 결제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샤도네이, 투썩점퍼 디어리슬링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와인 소비량이 크게 늘어나고 수입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 및 약속들이 잦아짐에 따라 와인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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