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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팀 16강 진출은 단 8차례…한국, 오늘 9번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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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컵 일본 4회
한국 2회, 북한 1회, 사우디 1회
호주 포함 땐 총 10회 진출
8강 진출은 한국이 유일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 경기. 2-1 승리를 거둔 일본 선수들이 경기 종료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 경기. 2-1 승리를 거둔 일본 선수들이 경기 종료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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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으면서 아시아 국가로서는 8번째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일 포르투갈과 경기를 앞둔 한국이 9번째 기록을 이어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30년 출범한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의 16강 진출은 넘기 힘든 벽이었다.

월드컵에서 최초로 승리를 낚은 아시아 국가는 북한이다. 북한은 16개국이 출전한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1승 1무 1패로 8강에 진출했다.


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24개로 늘어난 1982년부터, 아시아 국가는 16강 진출에 번번이 실패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 1패를 거두며 '24개국 확대 뒤 아시아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은 아시아 팀들의 승전보가 잦아드는 분기점이 됐다. 개최국 한국(4강)과 일본(16강)이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06년 독일에서는 아시아 4개국(한국·일본·이란·사우디아라비아)가 모두 예선 탈락했지만, 2010년 남아공에서는 4개국 중 한국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다시 아시아 국가 모두가 조별리그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에서는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는 한국과 일본, 사우디, 이란, 카타르, 호주(아시아축구연맹 소속)가 출전, 일본이 또다시 16강을 확정 지었다.


현재 아시아 국가의 16강 진출은 일본이 4회, 한국이 2회, 북한이 1회, 사우디가 1회 등 총 8차례다.


9번째 진출 기록을 쓸 기회는 한국이 잡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미 2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이후 가나(1승 1패)-우루과이(1무 1패)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가능성은 남아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어려운 팀, 막강한 팀을 상대로 우리가 가진 모든 카드를 활용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는 앞서 두 경기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기회가 있을 거다. 대등한 것을 넘어 승리할 기회도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소속이었으나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편입했다. 호주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FC 소속 국가 기준으로는 10번째 16강 진출인 셈이다.


한편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일본은 2002년 한일 대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은 아시아 국가 최초의 기록이다.


또 아시아 팀이 월드컵에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2 한일 대회 때 한국과 일본에 이어 이번이 20년 만이자 세 번째다.


세 차례 조별리그를 통과했을 땐 모두 16강에서 멈췄던 일본은 이제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승리 사례는 2002년 한국이 유일하다. 당시 한국은 이탈리아를 만나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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