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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우크라에 보잉 미사일 제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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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될 경우 러 본토 타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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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 등이 개발한 사거리 150㎞의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올해 2월부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온 미국 등 동맹국들은 곧 무기를 추가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외신은 미국 국방부가 이에 대비해 보잉사가 개발한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 도입 등 ‘6개 안팎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GLSDB는 GPS를 통해 경로 유도가 가능하며 통신 교란을 막아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나 공식적으로 조달되기까지 남은 절차가 많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이 현실화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이르면 2023년부터 러시아 본토 타격할 능력을 갖추게 될 걸로 보인다. 미국은 그간 사거리가 297km인 ATACMS 미사일을 제공해 달라는 우크라이나 측 요청에도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지원을 거부해왔다.


미 국방부 공보담당자인 팀 고먼 해군 소령은 구체적 언급은 꺼리면서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가장 적절한 시스템들을 찾아내고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 공보담당자는 말을 아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 강도를 높이는 데 따라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4억 달러(54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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