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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 美 'R&D 100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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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상용화
기계·소재부문 국내 기업 유일 수상

양원혁 한화파워시스템 법인장(가운데)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연구개발(R&D) 100 어워즈'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원혁 한화파워시스템 법인장(가운데)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연구개발(R&D) 100 어워즈'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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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화 파워시스템이 초임계 이산화탄소(CO2) 엔진이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화파워시스템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연구개발(R&D) 100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R&D 월드 매거진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 100개를 선정하는 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압축기와 터빈을 통합한 '통합기어형 초임계 CO2 엔진'은 이산화탄소를 임계점 이상으로 가열, 가압해 액체와 기체 성질을 동시에 갖는 초임계 상태로 만든 뒤 발전 사이클을 통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증기 터빈 대비 효율이 높고, 소형화가 가능해 획기적인 차세대 동력 변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최대 720℃ 고온에서 작동이 가능한 MW(메가와트)급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온·고압 기술력을 달성했다. 향후 폐열회수 발전, 태양열 발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2015년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태양열 발전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주했으며, 빌 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헬리오젠사와 지난해 세계 첫 MW급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헬리오젠사와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실증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며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상용화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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