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군의날 기념 영상에 '중국 장갑차'라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방부 "동영상 제작과정 실수 인정"
기념식에서도 군가 제목 잘못 안내

국군의 날 기념식 영상에 중국군 장갑차 이미지가 잘못 포함되는 실수가 벌어졌다. 사진은 국군의 날 기념식 영상에 들어간 중국군 장갑차(오른쪽). KTV 국군의 날 기념식 방송 영상 갈무리. 사진=연합뉴스

국군의 날 기념식 영상에 중국군 장갑차 이미지가 잘못 포함되는 실수가 벌어졌다. 사진은 국군의 날 기념식 영상에 들어간 중국군 장갑차(오른쪽). KTV 국군의 날 기념식 방송 영상 갈무리.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공개한 영상에 중국군 장갑차 이미지가 들어가 국방부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제의 장면은 국군의 날 기념식 후 생방송으로 송출한 '국군의 결의'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 속에서 육군의 태세를 과시하는 모습과 함께 등장한 장갑차가 중국군의 보병 전투차 ZSL-92 모델이었던 것. 다른 날도 아니고 국군의 날에 이 같은 실수가 벌어진 데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지적과 질타가 이어졌다.

국방부는 곧바로 실수를 인정하는 한편 각 방송사에 온라인에 남아 있는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방부는 "동영상 속 사진은 우리 군의 장비가 아니며,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의 실수는 이것뿐이 아니었다. 기념식에서 부른 군가 '멸공의 횃불'을 '승리의 횃불'로 소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일었다. 식순 및 방송 자막에는 이 노래를 '승리의 횃불'로 표기했으나 기념식 참석자들은 '멸공의 횃불'을 제창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기념식 외빈을 고려해 군가 제목을 '승리의 횃불'로 바꿔 표기했지만, 현장에서는 가사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멸공의 횃불'로 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