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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자작극으로 6억6000만원 편취…보험사기 일당 89명 검거

최종수정 2022.09.29 18:47 기사입력 2022.09.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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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1년 넘게 교통사고 자작극으로 6억6000만원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 8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 내는 등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 89명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가운데 범행을 기획하고 유발한 총책 등 5명은 구속됐다.

범행을 기획한 장모씨 등 5명은 도박판 등에서 알게 된 사람들을 동원해 고의 교통사고를 기획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동원한 사람은 총 164명이다.


장모씨 등은 자신 소유의 자동차와 렌트카 등을 이용해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등지에서 차량을 상대로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했다. 이후 사전에 공모한 사람을 병원에 입원시켜 교통사고 피해자로 위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범행을 기획하고 총괄하는 사람, 사고를 관리하고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 보험금을 청구할 명의를 제공하는 사람 등 역할을 체계적으로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7건의 교통사고를 고의를 일으켰다. 7개 보험사는 이들에게 치료비와 차량수리비, 합의금 등 총 6억6000만원을 제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보험사의 재정을 악화시켜 보험수가가 상승하는 등 평범한 서민의 피해로 이어지는 범죄다"며 "경찰청은 보험사기 범죄를 근절하고자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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