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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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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홍정민(20)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홍정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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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에 오른 유해란(21), 배수연(21)과는 1타 차가 난다.

홍정민은 1번 홀(파3)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4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도 버디가 나왔다. 8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곧바로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하면서 만회했다. 홍정민은 후반엔 보기 없이 12번 홀(파4), 15번 홀(파5), 17번 홀(파5)에서 버디 3개를 낚는 데 성공했다.


홍정민은 "바람이 조금 있어서 어려웠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며 "공식 연습일과는 바람이 반대로 불었는데, 생각보다 편해진 홀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하루를 보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정민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데뷔 1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4개월 만에 2승째 도전에 나선다.

유지나(20), 한진선(25), 임희정(22)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안선주(35), 황정미(23) 등이 1타 차로 공동 10위(5언더파 67타)에 포진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 이민지(호주)와 9위 김효주(27)는 첫날 나란히 3오버파로 부진하면서 공동 79에 머물렀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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