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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여야 중진협의체 구성하자…이재명, 이것만은 받아달라"(종합)

최종수정 2022.09.29 11:13 기사입력 2022.09.29 10:48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통해 7대 법안 논의하자"
"협치 가능하다면 여당 대표 패싱도 수용 가능"
"저희들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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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권현지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 중진협의체’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께서 적어도 이것만큼은 마음을 열고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번 정기국회를 세계사적 도전에 맞선 대한민국 첫 응전 대책회의로 규정하면서 여야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해 야당이 제안한 ‘7대 법안’ 중 비쟁점 법안들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구한 ‘영수회담’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여당 내홍에 대해선 사과했다.


◆"비쟁점민생법안부터 논의하자"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세계 질서 재편의 거대한 도전, 응전의 길은 대한민국 대전환입니다’라는 제목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생 해법과 여야 협치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치 없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추진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다.


정 비대위원장은 "국회는 앞으로도 2년 가까이 극단적 여소야대 상황이 유지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여당이 아무리 일하고 싶어도 야당과의 협치 없이는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여야 중진협의체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구성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 대표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제안한 개헌과 선거법 개정, 국회 특권 내려놓기 등도 이 기구를 통해 충분히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정기국회에서 비쟁점 민생법안부터 우선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야당의 ‘7대 추진 민생법안’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맞지 않는 포퓰리즘 법안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만 한 걸음 양보해서 살피면 우리 당이 추진하는 법안들과 취지를 같이 하는 법안들도 있다"며 "비교적 쟁점이 적거나 함께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는 법안들을 중심으로 지혜를 모아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야당에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견인해 나갈 융합형 신성장 경제특구 구축도 제안했다. 수도권 일극의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지방 중심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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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태 내홍 사과


정 비대위원장은 연설 시작과 함께 최근 당내 불거진 ‘이준석 사태’ 등 내홍을 사과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기울어진 의회 권력의 난맥을 탓하기에 앞서, 집권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저희들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죄드린다"며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어 현재의 위기를 언급하며 "잃어버린 5년의 그림자가 너무 어둡고 너무 짙다"고 지난 정부의 실정에 날을 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과도하게 늘려놓은 규제와 세금으로 민간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성장잠재력은 3% 대에서 2%대로 추락했고 막무가내 탈원전을 추진하며 에너지 시장 전반에 막대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 강도를 높였다. 또 한미동맹 약화와 한일관계 악화를 언급하며 "우리의 외교적 입지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국정 전환은 이런 잘못을 바로잡는 데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수의석을 점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대장동 사건 등을 언급하면서 "사법의 영역은 사법에 맡겨 놓고 국회는 국회의 일에 집중하는 게 대한민국과 민주당이 사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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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野대표 만난다면 與패싱 수용"


대통령과 야당 대표 회동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과 국회 다수당 대표가 언제든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회담의 형식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며 "협치만 제대로 될 수 있다면 여당 대표 패싱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표에 당선된 이후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한 바 있으나 대통령실은 "여야 상황이 안정된 후" 가능하다고 답한 바 있다.


최근 불거진 윤 대통령 ‘발언 논란’에 대해 MBC를 ‘정파의 앞잡이’라고 부르며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은 치열한 외교 전쟁터에서 나라의 미래를 걸고 분투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도 아닌 우리나라 언론사가 국기문란 보도를 자행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MBC는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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