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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과 김아림 "이븐파 조용한 출발"…‘선두와 6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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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S 한다 월드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48위, 도허티 선두, 홍예은 공동 104위 '부진'

이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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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이미향(29)과 김아림(27)의 조용한 출발이다.


11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매서린GC(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월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8위(이븐파 72타)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로 선두인 아만다 도허티(미국)와는 6타 차로 우승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5언더파 공동 2위다.

이미향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전반에는 고전했지만 후반에 만회하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미향은 1번홀과 5번홀(이상 파4),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쏟아냈지만 10번홀(파5)과 15번홀, 18번홀(이상 파4)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냈다. 김아림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홍예은(20)은 4오버파 공동 104위로 부진했다.


선수들은 1, 2라운드에서 매서린GC과 갤곰캐슬GC(파73·6621야드) 두 코스를 번갈아 가며 플레이한다. 3, 4라운드는 갤곰캐슬GC에서만 펼쳐진다. 대회에 출전한132명 중 2라운드 이후 상위 60위까지, 3라운드 이후엔 35위까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같은 코스에서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함께 치러진다. 남자 대회의 이름도 같고, 총상금도 동일하다. 코스의 전장만 남자 대회가 더 길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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