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오세요!” 경남도, ‘열린 도지사실’ 운영

홈페이지·SNS 등 사용자 중심 개편도

지난 1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열린 도지사실’ 설치·운영을 지시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오는 16일부터 ‘열린 도지사실’에서 도민을 만난다.

경상남도는 도지사와 도민이 직접 소통하는 공간인 열린 도지사실을 도청 본관 1층에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열린 지사실로 접수된 민원이나 정책 제안 등은 도지사가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찾아와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기존 행정 중심의 도정 운영을 도민 중심으로 전환해 신속한 민원 처리와 복잡한 문제해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도민과의 소통을 줄곧 강조해 온 박 지사는 지난 1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간부는 물론 직원 모두가 민원인을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필요한 경우 도지사가 직접 만나겠다”라며 열린 도지사실 설치·운영을 지시했다.

박 도지사는 “열린 도지사실을 통해 도민들을 직접 만나고 필요하다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겠다”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나 SNS 등 다양한 방법과 채널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열린 도지사실 운영과 함께 홈페이지나 SNS 등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도민이 민원 제기나 정책 제안을 편히 하게 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