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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덕분 … 바다 위 표류하던 20대 남성, 창원해경에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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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해양경찰이 거제시 장목면 해상에서 표류하던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모습.

경남 창원해양경찰이 거제시 장목면 해상에서 표류하던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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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 9일 바다에서 표류하던 20대 남성이 구명조끼를 착용한 덕에 무사히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2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두모해수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A 씨가 떠내려간 튜브를 찾으러 혼자 헤엄치다 일행과 떨어져 표류하게 됐다.

창원해경은 A 씨가 보이지 않는 걸 알게 된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 구조정, 창원구조대를 급파했다.


해경은 사고해역 주변을 수색해 오후 4시 5분께 A 씨를 발견해 구조했고 A 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해경이 도착할 때까지 버텼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라며 “물놀이 전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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