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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후의 순간에 무력 사용…'대만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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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고대 시대부터 중국 영토…통일 방법으로 일국양제 제시
중국 당국, 펠로시 대만 방문 이후 대만 공세 강화

[아시아경제 조영신 선임기자] 중국 당국이 대만 백서를 발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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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문제와 신시대 중국의 통일'이라는 제목의 백서는 중국 국무원과 대만 판공실이 공동으로 발간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중국 공산당과 중국 14억 인민의 조국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결의가 백서에 담겼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백서를 통해 대만은 고대 시대부터 중국의 영토였고, 유엔(UN) 총회 결의 2758호에 따라 법적으로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하나의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중국 영토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그간 국가가 된 적이 없고, 중국의 일부라는 점은 바뀔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백서는 또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에 다른 사회제도와 이념(민주주의)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면서 이는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통일 방법을 제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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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본토는 통일을 위해 대만 동포를 표적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백서에 담으면서도 비평화적 수단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백서는 끝으로 대만의 미래는 조국 통일에 달려 있다면서 대만 동포를 단결시켜 조국 통일과 민족 부흥의 영광스러운 위업을 공동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서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 후 대규모 군사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중국 군은 연일 대만 해협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며 미국과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




조영신 선임기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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