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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자민당 간부 인사서 4역 중 간사장 외 3명 교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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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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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단행할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에서 당 4역 중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을 제외한 3명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마이니치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체 검토 대상은 다카이치 사나에 정무조사회장과 후쿠다 다쓰오 총무회장, 엔도 도시아키 선거대책위원장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가까웠던 다카이치 정조회장의 후임으로는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 의원 중 각료 경험이 있는 인물이 기용되는 방안이 부상했다고 현지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강경 보수파로 꼽히는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아베파 소속은 아니지만, 방위비 대폭 증액 등 아베 전 총리의 주장을 당내에서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이로 인해 기시다 총리, 모테기 간사장 등과 충돌하기도 했다. 아베파 소속 후쿠다 총무회장은 최근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자민당 소속 의원의 관계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내 2위 파벌인 모테기파의 수장인 모테기 간사장과 3위 파벌인 아소파를 이끄는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는 교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 사후 자신이 이끄는 당내 4위 파벌인 기시다파와 모테기파, 아소파가 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시다 총리가 이번 개각에서 각료의 절반 이상을 바꾸는 대폭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아베파),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기시다파),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아소파)은 유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아베파)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당초 다음달 초로 예정됐던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 급락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기시다 내각은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사건으로 인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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