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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솔루스첨단소재 에 대해 수익성 악화와 타깃 멀티플(Target Multiple) 하향 조정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36% 증가한 1254억원, 영업적자는 70억원으로 나타나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지박 부문의 경우 주요 고객사향 제품 매출 증가와 환율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7%, 전년대비 374% 증가했다"라며 "5G 네트워크 장비를 전방 수요로 두고 있는 동박 부문 매출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510억원,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및 TV향 OLED 소재 부문 매출은 전방 시장 성장세 속에 전년대비 28%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세트 수요가 둔화되며 5% 감소했다"고 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경우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오른 1302억원, 영업적자 7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예상됐다. 유럽의 지장학적 리스크 확대와 전기료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부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연초부터 전기료가 가파르게 상승해 총 원가에서 전력비 비중이 7%를 차지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전지박 부문 수익성의 경우, 올해 4분기부터 2023년 1분기에 걸쳐 겨울철 전력비 추가 상승 리스크를 감안해 흑자 전환은 2023년 2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미 확보된 수주 잔고 및 이에 기반한 투자 계획 감안하면 2024년 전지박 부문 매출 80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나타나는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 및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과정에서의 전기료 상승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2024년 예상 전지박 부문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기존 13%에서 8%로 하향 조정됐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및 멀티플 가정 모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였음에도 현 주가에서는 상승 여력이 20% 이상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향후 7월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 및 에너지 가격 안정화 확인 전까지 트레이딩 관점 접근을 권고한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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