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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에 발 벗고 나선 4대그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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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LG 등 재계
TF 꾸리고 계열사 경영진 득표활동 '총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5월3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하늘공원에서 2030 부산엑스포 부지를 살펴보며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5월3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하늘공원에서 2030 부산엑스포 부지를 살펴보며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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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에 이어 현대차와 LG그룹 등 재계 4대 그룹이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함께 팔을 걷어부쳤다. 그룹 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득표 활동을 준비하고 엑스포 유치전에서 투표권을 가진 나라의 외교관과 유력인사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부산을 찾은 중남미 장·차관급 고위 인사 26명을 이날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2030년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아르놀도 안드레 코스타리카 외교장관·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호세 알헬 로페즈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과테말라, 에콰도르,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등 중남미 주요 10여개 나라 관리와 각국 대사 등이 왔다. 외교부와 부산시가 공동 개최한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 차 이날까지 이틀간 부산을 방문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갖췄다. 지난 6월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에서 열린 유치후보국 2차 설명회에서 현대차구룹 연구개발본부 소속 연구원이 대표 연사로 참석하기도 했다.

LG그룹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주요 명소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 송출을 시작했다. 사진제공=LG

LG그룹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주요 명소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 송출을 시작했다. 사진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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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또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지원 활동에 나선다. 리더는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이다. LG전자는 조 사장의 지휘 아래 LG전자 해외지역대표, 해외법인관리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한국영업본부, 홍보·대외협력센터가 모두 참여하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TF를 만들었다. 약 140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동원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와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은 해외 출장 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을 전개한다. 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에 있는 회사 전광판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영상 상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 또한 계열사 경영진을 총동원해 '2030 부산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득표활동을 진행 중이다. 삼성 계열사 경영진들은 5~6일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의 정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났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전날 서울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만나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삼성전자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대표이사(사장) 등이 수원 본사를 방문한 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 외교차관 등 멕시코 외교사절단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SK그룹은 최태원 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직후인 지난달 1일 부회장급 최고 경영진들이 전면에 포진한 'WE(World Expo) TF'를 발족시켰다. 최 회장은 지난달 파리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해 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본격화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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