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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증액 합의…대조1구역 이르면 이달 중 착공

최종수정 2022.07.05 14:06 기사입력 2022.07.05 14:06

공사비 5806억원으로 늘어
일반분양 절차 다시 속도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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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공사비 증액 갈등을 해결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이 이르면 이달 중순 착공에 나선다. 그간 지연돼 온 일반분양 절차에도 덩달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평구 대조1구역 조합은 지난 1일 임시총회를 열고 공사비 본계약 안건을 가결했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기간 연장과 주요 마감재 등 합의에 이른 부분은 이날 가결됐고, 공사비 검증결과 감액되는 부분 등 조합원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사항은 대의원회에 일임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설명했다.

은평구 대조동 88~89 일대에 위치한 대조1구역은 2019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와 철거까지 완료했지만 이후 속도를 내지 못했다.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건설과의 본계약이 미뤄지면서다. 당초 현대건설은 자잿값 인상분을 반영해 공사비로 3.3㎡당 528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합이 반발,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3.3㎡당 462만원에서 517만원으로 증액하는데 합의했다. 조합 관계자는 "협의가 더 필요하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 물가상승 등으로 (결정을) 더 늦춰선 안 된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사비는 5191억원에서 5806억원으로 증가한다. 공사기간도 36개월에서 39개월로 늘어났다. 공사비 증액 문제를 해결하면서 조만간 착공 일정도 잡을 예정이다. 조합 측은 7~9월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 착공에 들어가면 일반분양 일정도 가시화될 수 있다. 남은 절차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내에 분양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이 사업에서 일반분양 물량은 483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1~74㎡에 5억~7억원대 수준으로 책정된 상태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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