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차·기아, 올 상반기 美 판매 12.7%↓…친환경차는 82.1% 늘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완성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2.1% 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36만9535대(제네시스 2만5668대 포함), 기아 33만3340대 등 70만2875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현대차는 13.3% 줄었고, 기아는 11.9% 감소했다.

이러한 판매 실적 부진은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생산 차질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체가 침체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이날 상반기 판매 실적을 공개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판매 감소에도 친환경차는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91대(현대차 4만7598대, 기아 4만30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4.02%, 기아는 171.9% 각각 증가한 판매량이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기존 반기 최다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 6만843대였다.


차종별로는 전기차가 3만45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6%나 급증했고, 하이브리드차(HEV)도 5만5902대로 35.1% 더 많이 팔렸다. 수소차(FCEV)는 271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02.2% 늘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