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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中, 푸틴의 '전략적 실패'에서 교훈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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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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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중국을 향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적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를 경계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28일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던 도중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와 인터뷰에서 "부분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략적 실패로 볼 수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나토 회원국 여부와 관계없이 민주주의 국가들이 단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은 푸틴의 전략적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만을 노리고 있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떤 메시지를 얻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번 전쟁은 주권국가를 무력으로 변화시키려고 하는 시도는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또한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결정과 국제질서에 기초한 규범에 대한 약속을 하나로 모았다"고 평가했다.


호주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앨버니지 총리의 발언은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본토에 편입시키기 위해 군사·외교적 압박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경계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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