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대만 내 4만9000여개 매장에서 판매 예정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피씨엘 이 자사의 코로나19 타액검사키트에 대해 대만 유통전문기업 복공국제유한공사(Bukung International Company Ltd.)와 약 11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피씨엘의 타액 자가검사키트 'PCL SELF TEST-COVID19 Ag'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처(TFDA)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았다. 한국과 유럽, 캐나다로부터도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대만에 수출된 제품은 7일부터 대만 내 26개 유통채널, 4만9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대만 내 유통을 맡은 복공국제유한공사 부쿵챙 대표는 "대만 공중파 방송 삼립방송국(SETTV)과 함께 낙후지역 어린이들에게 피씨엘 타액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공급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6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씨엘 관계자는 "대만 정부에서도 자사 제품의 지속적인 대량 수출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주 2회 전세기로 물건을 납품하기 위해 공장을 완전 가동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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