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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BBC 산업에 247조 투자…국내서 5만명 채용(상보)

최종수정 2022.05.26 09:37 기사입력 2022.05.26 09:37

반도체·배터리·바이오 핵심성장동력 확보
국내 투자 179조…지역경제 활성, 대·중소 상생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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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SK 그룹이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에 향후 5년 간 247조원을 투자한다.


SK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BBC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핵심성장동력을 키워갈 인재 5만명을 국내에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투자 규모 중 국내 투자만 179조원에 달한다.

SK측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SK그룹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반도체에 있다고 판단,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에 전체 투자 규모의 절반 이상인 142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반도체 Fab 증설,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 소재?부품?장비 관련 설비 증설 등이 투자 대상이다. 반도체 분야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2?3차 협력업체의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와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30년 기준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t)의 1%인 2억t의 탄소를 줄인다는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와 배터리 소재, 수소,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산업에 67조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분야에는 25조원, 바이오 분야 등에는 12조원을 투자한다. 바이오 분야는 뇌전증 신약과 코로나19 국내 백신 1호 개발 신화를 이어갈 후속 연구개발비와 의약품위탁생산시설(CMO) 증설 등이, 디지털 분야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됐다.


SK그룹 관계자는 "전체 투자금의 90%를 BBC에 집중, 핵심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성장동력을 키워나가는 주체는 결국 인재로 고용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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